책이름: NFT 레볼루션
저자: 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
출판사: 더퀘스트
읽은 기간: 2022.3
요즘 서점에 방문하면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단연 NFT, 메타버스이다. 5년 전 즈음 서점의 한 면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등으로 가득 메워져 있던 그때의 풍경과 상당히 유사하다. NFT라는 이름의 뜻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창작자의 창작물에게 고유한 가치를 부여하며 이를 소유하는 사람에게는 소유권을 부여해준다.
원본의 가치를 인정해준다는 것 자체로 NFT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예술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모나리자 모조품이 아무리 양산되어도 진품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오히려 올라가듯이, NFT를 통해 디지털 작품에 대해서도 진품과 가품이 구별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jpg 형식의 이미지 파일이 아무리 복사되더라도 NFT를 통해 자신이 가진 이미지 파일이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고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원본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수집가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는 NFT 열풍이 단지 새로운 투자처로서의 매력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본인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생겼다. 일부 마켓 플레이스를 이용하면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작물을 NFT화하여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취미로 게임 개발을 하며 게임 캐릭터들을 직접 드로잉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내가 만든 게임 캐릭터들도 매력적인 창작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재미난 상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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