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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제목 : 테스트 주도 개발
켄트 벡 지음 / 김창준, 강규영 옮김
출판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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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1부 - 화폐 예제를 통한 TDD 예시
2부 - xUnit
3부 - 테스트 주도 개발의 패턴
1부는 두 번보고, 2부는 안봤고, 3부는 봤지만 당장 와닿는 내용은 많지 않았다. 이 정도만 읽어도 이 책의 핵심을 충분히 파악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사실 1부도 쉽게 읽히진 않았다. 인턴 때 1부를 읽었을 때는 별로 와닿았던 부분이 없었는데(읽는 내내 이해도 잘 안되고 스트레스였다..), 그로부터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1부를 읽어보니 제법 이해도 잘 되고 느낀 것이 많았다. 인턴 활동, 입사 후 온보딩 기간을 거치며 TDD를 접하고 어설프게나마 시도해본 덕분인 것 같다.
리팩토링 책을 먼저 읽은 것도 도움이 되었다. 곳곳에 리팩토링 스킬이 녹아있기 때문. 리팩토링 지식이 없으면 TDD 흐름 따라가랴, 리팩토링 과정 따라가랴 정신이 없다. 확실히 리팩토링 기법을 안 상태에서 책을 다시 읽으니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니 어떻게 TDD를 수련해야 할 지 감이 온 것 같다. 테스트의 가치도 좀 더 알 것 같다.
테스트는 단지 내 코드가 정상 동작하는 지 체크하는 수단이 아니었다.
TDD를 적용하면,
테스트로부터 설계를 만들고 확장할 수 있다. 당연히 테스트에 용이한 코드가 설계된다.
테스트를 먼저 쓰면 내가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진다.
리팩토링을 할 때도 테스트가 이미 작성되어 있으면 좀 더 과감한 시도가 가능해진다. 초록 막대를 한번 더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나의 리팩토링이 혹시 모를 부작용을 낳았는 지 금방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명 개발 속도도 높여 줄 거라 생각한다.
이제는 TDD 수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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