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제목 Tucker의 Go언어 프로그래밍(공봉식 지음)
읽은 기간 2024.02~2024.03
go에 입문하기 위해 읽은 책이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점, 그 동안 배워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넘어갔던 포인터에 대해 공부해볼 수 있다는 점이 설렜다. 포인터에 대한 겁을 잔뜩 먹고 있던 터라 생각만큼 어려운 개념은 아니었다. 하지만 사용하다보면 충분히 헷갈릴만한 요소가 있었다. 익히는 시간이 좀 필요할 듯하다.
앞부분은 다른 랭귀지와 비슷하게 기본적인 구문, 문법 설명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이미 가지고 있는 스키마를 최대한 살려 빠른 속도로 읽어나갔다. 난이도가 어려운 건 아니었으나 작성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간결하고 편한 언어는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받았다.
인터페이스 부분은 읽으면서 확실히 go 언어의 장점을 엿볼 수 있었다. 덕타이핑이 그랬다. 인터페이스에 명시된 메소드를 가지기만 하면 구현체 역할을 하는 구조체를 만들 수 있다니..놀라운 걸? 뭔가 되게 유연하게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의 하이라이트이자 책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계속 기다렸던 파트가 고루틴과 채널이었다. 현재 회사 프로젝트에도 아주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어 내가 꼭 알아야될 파트이자 알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파트였다.
예시가 어렵게 나오지는 않아서 이해하는 데엔 문제가 없었다. 다만 새로운 개념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이 파트 역시 실제 프로젝트에서 우여곡절을 거쳐야 좀 손에 익을 것 같다.
3단계는 패스.. 이 책을 읽는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아서다. 자, 이제 책을 다 읽었으니 본격적으로 GO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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