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구조를 공부하다 보면 꼭 마주치는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RISC (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와 CISC (Complex Instruction Set Computer).
딱 이름만 봐도 어려운데,
이걸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패스트푸드점 vs 고급 레스토랑 비유입니다.
🍟 RISC = 패스트푸드점
RISC는 메뉴(명령어)가 적고 단순해요.
대신 한 가지 요리를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냅니다.
실제로도 RISC는 명령어 하나가 딱 한 가지 일만 하고, 대부분 한 클럭(cycle)에 끝나요.
- 명령어 개수: 적음
- 명령어 구조: 단순, 고정 길이
- 실행 속도: 빠름 (하드웨어 구현도 단순)
- 대표 예시: ARM, MIPS 등 (스마트폰, 임베디드 기기에서 많이 사용)
예시 비유)
고객이 "치즈버거 하나요!" 하면, 바로 기계적인 공정으로 빠르게 만들어주는 맥도날드.
“명령어는 적지만, 그만큼 반복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 CISC = 고급 레스토랑
CISC는 명령어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손님이 "스테이크 하나요, 사이드는 감자튀김, 음료는 탄산으로 바꿔주세요" 같은 복잡한 주문을 해도
쉐프가 다 알아서 처리해줘요.
즉, 명령어 하나에 여러 연산이 포함돼 있어, 한번에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어요.
- 명령어 개수: 많음
- 명령어 구조: 복잡, 가변 길이
- 실행 속도: 단일 명령어는 유연하지만 느릴 수 있음
- 대표 예시: x86 계열 (일반적인 PC, 노트북 등)
예시 비유)
“소고기 미디엄레어로, 소스는 따로 주세요”
→ 쉐프가 알아서 정교하게 처리해주는 미슐랭 레스토랑.
“복잡한 작업도 명령어 하나로 처리할 수 있지만, 속도나 회로 설계는 더 복잡하다!”
✅ RISC vs CISC 요약 비교표
명령어 수 | 적음 | 많음 |
명령어 길이 | 고정 | 가변 |
처리 속도 | 빠름 | 상대적으로 느림 |
하드웨어 구현 | 단순 | 복잡 |
대표 CPU | ARM, MIPS | x86, Intel |
💡 어떤 상황에 더 적합할까?
- RISC: 모바일 기기, 임베디드 시스템 → 배터리 절약, 빠른 응답성이 중요
- CISC: 일반 PC, 서버 등 → 복잡한 작업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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