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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공부법/영어

서울대 합격 영어 공부법 - 독해

by ggyongi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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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의 마지막 퍼즐은 독해다. 글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어 글의 구성을 파악하고 좀 더 입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어야 답을 올바르게 고를 수 있다. 구문에 대한 공부가 충분히 되어있다고 판단했을 때 나는 독해공부를 처음 시작했다. 물론 그동안 학교 수업이나 혼자 공부를 통해서 수백 문제의 영어 문제를 풀었다. 그러나 그 공부는 단순히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였지 치밀하게 독해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진 않았다. 특히 영어 공부의 방법을 몰랐던 1학년 때는 영어 문제집을 사다가 풀고 채점하고 모르면 해설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전부였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이때 했던 공부는 내 실력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구문조차 제대로 정리 한번 하지 않고 문제만 풀어대니 실력이 늘 리가 없었다.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았다. 시간은 시간대로 쓰면서 실력에 변화는 없었다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실력을 올려주는 공부가 필요했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했다. 여기서 얘기하고자 하는 독해 공부는 단순히 영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공부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처음 독해 공부는 역시 인강을 시작을 했다. 김기훈의 리딩스킬이라는 강의를 들었다. 먼저 첫 부분에서는 글의 구성에 대해서 배운다. 짧은 문단 속에서도 주제가 있는 법이고 그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중심 문장이 있는 법인데, 그 중심 문장이 제일 앞 부분에 있으면 두괄식 구성, 제일 끝 부분에 있으면 미괄식 구성이다. 이러한 내용은 아마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내용이다. 더 나아가서 주제를 표현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잘못된 통념을 처음에 제시하고 이에 대해 반박하며 주제를 표현할 수도 있고, 여러 연구 결과나 실험 과정을 보여주어 주제를 드러내는 방법도 있다. 강의를 들으며 이런 지식에 대해 배우고 그에 맞는 문단 독해를 해보면서 여러 글의 구성에 대해 익혔다. 여러가지 구성들을 잘 익혀두면 독해를 하면서도 뒷 내용을 예측할 수 있어 주제 찾기에도 도움이 된다. 글의 구성을 파악하며 구조를 한 눈에 파악하는 게 독해의 핵심이다. 이 강의를 듣고 영어 문제 리뷰를 할 때 문단의 중심 문장을 찾아 밑줄 긋는 연습을 습관화했는데 주제, 요지 파악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강의의 뒷 파트에서는 문제 유형 별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은 지를 배운다. 뒷 파트도 도움이 되는 내용은 많았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빈칸 문제를 푸는 데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영어에서 제일 어려운 유형으로 손꼽히는 유형이 빈칸추론이라서 이 강의에서도 빈칸 문제를 특히 많이 다루었는데 방식이 나와 맞지 않았다. 방식은 대략 이렇다. 빈칸이 포함되어 있는 문장을 먼저 읽고 대략적인 내용을 예측해보고 뭘 유념해야 할지 파악하는 것이다. 근데 영어가 숙련되지 않은 학생 입장에서 그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빈칸이 포함된 문장을 먼저 읽어봤자 앞뒤 내용을 모르니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갔고 머릿 속만 더 복잡해졌다. 결국 빈칸 추론을 푸는 방법은 강의 내용을 따르지 않았다

 

독해 강의를 들으면서 좀 더 실전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느껴서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병행했다. 김기훈의 파워업 독해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문제의 퀄리티가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었다. 당시 2학년 2학기때 구문을 끝내고 겨울 방학이 되었을 때 독해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영어에만 하루 4시간 정도를 쏟으며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1시간동안 강의를 듣고 1시간동안 복습을 하고,  1시간동안 독해 모의고사를 풀고 1시간동안 리뷰를 했다. 항상 공부를 할 때 계획을 아주 꼼꼼히 세우고 각 과목마다 할당량을 부여했었는데 영어에 하루 4시간을 할당했던 건 그 겨울방학이 유일했다. 그만큼 영어 실력이 필요했다. 2학년이 끝날 때까지 나는 영어 모의고사에서 한 번도 90점을 넘어보지 못했었다. 2학년때보는 11월 전국 모의고사에서 찍은 게 많이 맞아 겨우 80점을 맞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 구문을 공부하면서 영어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것은 느꼈지만 그게 점수로 나타나지는 않을 시기였다. 이를 만회하고자 영어에 정말 모든 노력을 갈아넣었다. 겨울방학 동안 독해 모의고사를 거의 하루에 하나씩 풀었는데 덕분에 독해에 대한 감도 늘고 실력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 그래서 고3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처음으로 영어 1등급을 맞을 수 있었다. 하면 된다는 것을 그때 처음 느꼈다

 

근데 수능에선 여전히 독해에 어려움을 느꼈어서 영어공부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재수를 할 때는 독해 강의를 이명학의 리드앤로직으로 한번 더 들었다. 이명학의 강의는 김기훈 강의보다 좀 더 상위권을 타겟으로 해서 글의 난이도도 훨씬 높았고 논리력도 훨씬 요구됐다. 이명학의 강의는 구문때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을 긁어주는 느낌이라 명쾌하고 좋았다. 복습을 열심히 하면서 어려운 문제는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는 연습을 했다. 영어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 적용 연습도 꾸준히 했다. 그렇게 하니 영어 실력을 충분히 다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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