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계는 모든 과목이 동일하나, 체감적으로 연계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과목은 영어가 유일하다. 국어는 소설이 연계돼도 EBS에 나왔던 파트와 다른 파트가 나오기도 하고, 비문학은 글이 좀 더 다듬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어차피 문제를 풀려면 다시 꼼꼼히 읽어야 한다. 수학도 역시 문제가 많이 변형되고 다듬어져서 체감 연계율은 거의 없다.
그런데 영어의 경우는 지문을 봤을 때 연계가 된 지문이면 바로 눈치를 챌 수 있다. 지문이 동일한 경우도 있고, 변형이 되더라도 아주 약간만 되기 때문에 체감 연계율이 확실히 높다. 그래서 지문 내용이 기억이 나면 그 문제는 빈칸 유형이라 할 지라도 매우 손 쉽게 풀 수 있게 된다. 결국 영어에서 EBS 연계교재 공부는 필수다.
내가 생각하는 EBS 공부의 가치는 시간 단축에 있다. 70분 안에 영어 영역 문제를 다 풀기는 정말 빠듯하다. 특히 고난이도 유형의 문제는 여러 번 읽으며 고민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쉬운 유형을 빨리빨리 풀고 넘기는 게 중요하다. 이를 EBS 공부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다.
나는 고3때는 혼자서 연계 교재를 공부했고 재수를 할 때는 이명학의 인강을 통해서 연계 교재를 공부했는데, 학습의 효율 측면에서 인강을 듣는 것이 정말 좋았다. 자세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단 연계 교재를 혼자서 풀어본다. 처음에 혼자 먼저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하는 데에 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점을 하고 늘 하던 대로 지문 분석을 한다. 내가 했던 지문 분석은 해석이 잘 안됐거나 어려웠던 문장 위주로 문장 성분을 분석해보고, 지문의 핵심 문장 또는 문제를 푸는 데에 결정적 단서가 됐던 부분을 표시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혼자서 연계교재를 끝까지 다 풀어보고 그 다음에 이명학 인강을 들었다. 이명학 인강도 이미 한 번 풀었음을 전제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한 지문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는다.
이 강의는 정말 EBS 지문 암기만을 위한 강의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지문을 간략하게 주제나 핵심 내용 정도를 살펴보는 정도로 보고 넘어간다. 핵심은 지문의 첫 문장을 보고 이 지문이 어떤 내용이었는 가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어설프게 공부하면 지문이 연계된 것은 알겠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읽게 된다. 그러면 EBS 공부의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EBS 공부는 시간 단축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강의에서도 이 점을 강조한다. 첫 문장을 보고 내용이 떠올라야 공부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EBS만큼은 암기 과목 공부하듯이 달달 외워야 한다. 듣기 연계교재도 꼭 풀어봐야 한다. 듣기의 난이도는 수능이랑 같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수능 영어 듣기를 대비하는 데에 있어 안성맞춤이다. 반복해서 다 들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연계 교재 지문들이 어느 정도 외워졌다 생각이 들면, 시중에 나오는 EBS 변형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문을 외웠다 하더라도 어쨌든 새로운 유형으로 나오는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 형태로 변형이 된 EBS 지문을 경험해봐야 한다. 시중에 나오는 변형 문제집은 워낙 많기 때문에 이 문제들로 계속 훈련을 하면 된다.
문제를 계속 풀어가면서 의식적으로 빨리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어차피 외운 지문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기억을 살려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첫 문장만 보고 답을 바로 체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그것이 EBS 공부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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