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바이러스(covid 19)로 인하여 정말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졌죠.
정부에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함없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정도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급량에 한계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그러던 중 반가운 기사가 눈에 띄어서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카이스트 연구팀에서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신소재 나노 마스크를 개발했다는 소식인데요. 실용화가 된다면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최대 30회 세척 가능,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나?
3월 16일 카이스트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님의 연구팀이 '절연블럭 전기방사법 기술'을 적용시켜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 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나노 섬유 가닥들을 직교 또는 일렬로 정렬시키는 기술을 뜻하는 데요.
현재 사용되는 마스크에 사용되는 나노섬유 가닥들은 규칙적인 배열이 아닌 무작위로 배열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느 한 곳에는 비어있는 공간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러한 공간에 침투하는 입자들까지 차단하기 위하여 지금의 마스크는 여러 장의 필터를 겹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마스크는 섬유에 수분이 닿게되면 정전기를 잃어 투과 성능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재사용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카이스트에서 새로 개발된 마스크는 나노 섬유 가닥들이 매우 규칙적이고 촘촘하게 정렬된 모습이라, 기존 필터보다 훨씬 얇으면서도(통기성 우수)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험 결과 연구팀이 비누로 20번 이상 필터를 손세탁하고 에탄올에 3시간 이상 담가놨는데도 필터의 성능이 잘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섬유 가닥들이 기존의 대형을 잘 유지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또한 4000번 이상을 반복적으로 굽혀도 KF80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 예상되는 시중 가격과 남은 과제는?
연구팀은 면마스크 일체형과 필터 교체형 두가지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면 마스크에 삽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나노 필터는 시판가 기준 2000원 정도로 논의되고 있다고 김일두 교수님이 언급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식약처 인증도 받아야 하고, 수요에 충족하는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대량 생산 설비도 갖춰야하기 때문입니다. 김일도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한 투자 문의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한번에 잠재울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어서 빨리 상용화가 되길 응원해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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