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 수능 수학 공부법 - 파이널

 

기출을 계속 반복하다가 파이널 시기가 되면 여러 봉투 모의고사를 구입하여 푸는 것을 추천한다. 봉투모의고사는 대략 9월 전후로, 즉 수능이 약 두 달 정도 남았을 때부터 각종 인강 강사, 학원 강사, 출판사들이 출판하는 낱개 형식의 모의고사다. 수능 직전에 나오는 만큼 문제 난이도와 퀄리티가 높은 좋은 봉투모의고사가 시중에 많이 나온다. 봉투 모의고사를 가리지 않고 풀며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해보고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재수할 때는 시중에 나온 봉투 모의고사를 모으고 모아 약 100회 정도의 모의고사를 본 것 같다. 그러면서 실전 감각을 최상의 단계로 끌어올렸고, 수많은 낯선 문제들을 풀어보며 자신감도 키울 수 있었다. 물론, 기출 정복이 덜 되었다면 기출문제부터 푸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수학 30번 문제는 매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나도 수능을 보는 순간까지 단 한번도 30번 문제를 정복했다는 확신을 하지 못했었다. 그만큼 그 시험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확보하고 30번에 투자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 시간 확보를 위해 앞의 쉬운 문제들은 쉽게 풀 수 있어야 한다. 최소의 풀이로 최단 시간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풀이를 계속 다듬고 고쳐야 한다.

 

개인적으로 수학은 EBS 교재의 체감 연계율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재수할 때는 아예 구입조차 하지 않았다. EBS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중요한 건 기출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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